면세 명품 재고, 내일부터 또 판매 시작
롯데면세점은 7월 1일 오전 10시부터 면세품 2차 판매에 돌입한다. 롯데이커머스가 운영하는 롯데쇼핑 온라인몰(롯데온)에서 재고 면세품을 판매한다. 신라면세점도 7월 2일부터 재고 상품 2차 판매에 돌입한다. 1차와 마찬가지로 자체 여행상품 중개 플랫폼(신라트립)에서 진행한다.
이번엔 선글라스 100여종도 판다
신라면세점도 발리·발렌티노·발렌시아가 등 20여개 브랜드 상품을 준비했다. ▶벨트 형태의 가죽끈을 연결한 가방 제품(발리 타니스 슬링백) ▶어깨끈이 길어서 상체 사선으로 맬 수 있는 가방 제품(발렌티노 락스터드 크로스 바디백) ▶양가죽으로 제조한 이탈리아 가방 제품(발렌시아가 클래식 실버 미니시티백) 등이 이번에 판매하는 대표 상품이다. 참고로 앞서 지난 3일 신세계면세점은 발렌시아가의 동일 제품(클래식 실버 미니시티백)을 정가(209만원) 대비 36% 할인한 133만6000원에 판매한 적이 있다.
다만 구체적인 상품의 종류와 가격은 면세점별로 당일 행사를 시작해야 알 수 있다. 면세점 업계 관계자는 “여러 명품업체가 국내 면세점에 재고 면세품 명을 협의하지 않고 미리 공개했다는 이유로 심각한 클레임을 제기했다”며 “때문에 이번에 판매하는 주요 면세품을 미리 공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양대 면세점, 연이어 면세품 2차 판매
신라면세점 면세품 가격은 정상 가격 대비 30~40% 할인한 수준이다. 미리 신라인터넷면세점의 자체 간편결제 시스템(신라페이)에 가입하면 당일 결제금액의 일부를 즉시 할인받을 수 있다. 지난 1차 판매 때는 롯데면세점이 최대 60%, 신라면세점이 최대 40% 할인해서 판매했다.
지난 6월 초 국내 주요 면세점이 진행했던 재고 면세품 판매는 다수의 접속자가 몰려 줄줄이 품절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1차 면세품 판매에서 롯데면세점은 행사 시작 1시간 만에 준비 수량의 70% 이상을 판매했다. 롯데백화점·롯데아울렛 등 오프라인 채널에서도 3일간 53억원 판매고를 올리는 등 200억원 어치가 팔렸다.
신라면세점도 지방시·펜디·프라다 등 2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한 1차 판매에서 동시접속자수 50만명을 기록했다. 역시 비슷한 기간 200억원 규모의 재고품을 소진했다.
가방·신발…최대 70%까지 할인
면세점업계 관계자는 “1차 재고 면세품이 국내 소비자에게 큰 반향을 얻으면서, 이번에는 1차 판매보다 더 다양한 브랜드와 상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June 30, 2020 at 01:12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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