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7.02 08:36
이통 3사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삼성전자와 LG전자의 5G 스마트폰 공시지원금을 대폭 상향하고 재고털이에 나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LG유플러스(032640)는 LG전자(066570)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LG 벨벳의 공시지원금을 26만8000∼50만원으로 상향했다. 기존 공시지원금은 7만4000∼21만2000원이었다.
KT(030200)역시 LG 벨벳 공시지원금을 지난달 24일 최고 15만원에서 48만원으로 올렸다. LG 벨벳의 출고가는 89만9800원이어서 이통사 공시지원금에 유통망 추가 할인까지 받으면 실구매가는 30만원대로 떨어진다.
SK텔레콤(017670)은 1일 LG 벨벳 대신 작년 출시된 삼성전자(005930)보급형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 '갤럭시A90 5G' 공시지원금을 최고 49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이통3사가 줄줄이 삼성전자, LG전자의 5G 스마트폰 공시지원금을 상향하는 이유는 하반기 갤럭시노트20 시리즈, 애플 아이폰12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재고를 소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은 지난해 4분기 대비 18% 감소했고 지난해 1분기보다는 10% 적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감소와 5G 단말기 보조금 제한 정책 등에 따라서다.
July 02, 2020 at 06:3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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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삼성 갤럭시 언팩 앞두고 재고털이 나선다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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