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7.01 21:31
윌버 로스 미국 상무부 장관이 홍콩에 아시아 본부를 둔 기업들이 본부 이전을 검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1일(현지시각)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홍콩에 아시아 본부를 둔) 기업들은 홍콩과 중국 본토의 관계를 규정하는 새로운 규칙 시행에 따라 이전처럼 홍콩이 본부를 두기에 알맞은 곳일지 재고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각) 홍콩에 대한 특별지위를 일부 박탈했다. 여기에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지난달 30일 밤 11시부터 시행하면서 홍콩이 아시아 금융허브의 위상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나오고 있다.
ING 보고서에 따르면 홍콩에 지역거점을 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은 지난해 1541개에 이른다. 이 중 미국 기업이 18%(278개사)를 차지했다.
July 01, 2020 at 07:31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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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무장관 "홍콩에 아시아 본부 둔 기업, 본부 이전 재고할 것"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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