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신라아이파크면세점 손 잡고 오픈마켓 최초 재고 면세품 판매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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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8.06 09:17

8월 10일부터 펜디, 발리, 토즈 등 명품 브랜드 제품 4600종 판매

11번가가 오픈마켓 최초로 국내 면세점의 재고 면세품을 단독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11번가는 오는 10일부터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 입점한 24개 명품브랜드의 재고 면세품 4600종을 판매한다. 이번에 판매되는 주요 브랜드로는 '펜디' '발리' '토즈' '지방시' '겐조' '클로에' '지미추' 등이 있다.

11번가는 특별 기획전 페이지를 마련해 10일 1차 판매 물량 1700여종의 판매를 시작한다. 11번가는 매주 각 브랜드 별 대표 특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가방, 지갑, 선글라스 등 다양한 상품을 면세점 정가 대비 최대 59%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11번가에서 주문한 면세품은 통관 절차를 거친 후 11번가의 풀필먼트 서비스를 통해 일괄 발송된다. 11번가는 약 2900종의 추가 판매 물량을 순차적으로 판매해 침체된 면세품 시장이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프로모션에 나설 방침이다.

11번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면세 상품의 판매가 크게 부진해 유통업계의 큰 고민이었다"면서 "11번가가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의 온라인 면세품 재고 판매를 진행하게 돼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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