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원유재고 감소' 국제유가 3월 이후 최고치...WTI 2.6% ↑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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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8.13 07:54

WTI 배럴당 2.6% 상승, 42.67달러에 마감
"지난 주 美 원유재고 450만 배럴 감소 영향"

미국 원유재고량이 감소함에 따라 국제유가가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미 오클라호마에 있는 쿠싱 오일 허브의 원유 저장 탱크./로이터연합뉴스

국제 유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초기인 올해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12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6%(1.06달러) 오른 42.6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미 금융전문매체 마켓워치는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감소함에 따라 원유가격이 크게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 비축량은 450만배럴 감소했다.

한편 7년 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했던 국제 금값은 1900달러 선을 지켰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3%(6.40달러) 오른 1952.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금값은 거래 시작부터 하향곡선을 그리며 장중 온스당 1874.20달러까지 떨어졌으나, 이후에는 낙폭을 만회했다.

국제 금값은 지난 4일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000달러 넘어섰다. 그러나 11일에는 1900달러대로 후퇴했다. 아울러 국제 은값은 전날 11% 폭락한 데 이어 이날에도 온스당 0.5%(0.12달러) 하락한 25.92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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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13, 2020 at 05:5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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