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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앞두고 국회 찾은 전공의들…박주민 "파업 재고 요청" - the300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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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1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면담하고 있다./사진제공=박주민 의원실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해 무기한 파업을 예고한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18일 오후 국회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주민 후보와 면담했다.

국회 의원회관에서 약 한시간에 걸쳐 비공개로 진행된 이번 면담은 박지현 대전협 회장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의료계와 정부 간 대화가 난항을 겪어 온 상황에서 여당 당권주자를 직접 만나 입장을 전달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대전협은 인턴, 레지던트 등 대학병원에서 수련하는 전공의들로 구성된 조직이다. 이들은 당정의 의대 정원 확대 등 정책에 반대해 지난 7일 집단휴진을 벌였고 14일 총파업에 참석했다. 오는 21일부터는 무기한 업무중단에 돌입하겠다고 경고한 상태다.

박 후보는 면담이 끝난 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신 분들의 이야기를 충실히 들었고, 이를 당과 정부에 전달하겠다는 약속을 드렸다"며 "저는 지금 코로나 확산을 고려해 가능한 한 파업을 재고해주실 것을 조심스레 요청드렸다"고 대화 내용을 설명했다.

이어 "아직 합의점을 찾은 단계는 아니지만, 일단 대화의 물꼬를 텄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 생각한다"며 "계속 대화하고 협의해 나가겠다"고 적었다.

앞서 지난 17일 박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파업에 나선 전공의들이 시민의 목숨보다 자신의 이익을 먼저 챙긴다는 낙인이 찍힌다면 대화 자체가 어려워질 것 같다"며 "전공의 파업을 취소해달라"고 호소했다.

당시 박 후보는 "저는 의대정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보는 입장이지만, 반대하는 분들의 의견도 경청하고 있다"며 "당이 중재에 나서겠다. 제가 공약한 사회적 의제기구를 의료 부문부터 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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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18, 2020 at 03:3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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