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비싼 가격 등…판매량 전작의 60~80%
삼성전자가 상반기 판매가 부진했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0 재고 소진에 나섰다.
7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동통신3사는 지난 4일 갤럭시S20플러스 BTS 에디션의 출고가를 기존 139만7000원에서 135만3000원으로 4만4000원 낮췄다.
SK텔레콤은 갤럭시S20의 공시지원금을 기존 23만5000원~42만 원 수준에서 29만5000원~48만 원 수준으로 요금제별 6만 원씩 올렸다.
코로나19 유행과 비싼 가격 논란 등으로 갤럭시S20 시리즈 판매량이 전작의 60~80% 수준에 그치자 재고 정리에 나선 것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예년보다 갤럭시S20의 판매가 부진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4분기에 기존 갤럭시S20 부품 등을 활용한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S20 FE(펜에디션·가칭)를 출시할 예정이다.
원퓨처 등 해외 IT매체 등에 따르면 갤럭시S20 FE는 6.5인치 디스플레이에 6GB 램·128GB 저장용량이 탑재되며 120Hz 주사율 등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4분기 중 80만~90만 원대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후면에는 손떨림방지기능(OIS)을 갖춘 1200만 화소 광각, 1200만 화소 초광각, OIS·3배 광학줌을 지원하는 8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등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되며, 전면에는 3200만 화소 카메라가 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제품은 11월 이후 출시되는 아이폰12 시리즈의 저가대 제품인 아이폰12의 대항마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애플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저렴한 스마트폰 수요가 늘자 올해 아이폰12 시리즈를 4종으로 출시해 가격대를 세분화했다.
U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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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07, 2020 at 09:0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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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0 재고소진 위해 공시지원금↑·보급형모델 출시 - UPI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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