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 연장 계약 옵션 발동한 맨유, 이적시키더라도 이적료는 받는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않은 제시 린가드(28)와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
린가드의 현재 계약은 올 시즌이 끝나는 오는 6월 종료된다. 그는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단 두 경기에서 대기 명단에 포함됐으나 아직 경기에 출전한 기록은 없다. 린가드는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아직 올 시즌 출전 기록이 없으며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만 두 경기에 출전했다. 사실상 그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된 선수나 다름없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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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맨유는 린가드와 2017년 재계약 체결 시 포함한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최근 발동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잉글랜드 언론은 맨유가 조만간 린가드와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맨유가 적지 않은 연봉을 받는 린가드가 팀 전력에서 제외된 시점에 구단이 그와 재계약을 하려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맨유가 린가드와 재계약을 맺으려는 이유는 내달 겨울, 혹은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가 팀을 떠나더라도 이적료를 받기 위해 계약 연장 옵션을 일찌감치 발동할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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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메일'은 "린가드는 여전히 당장 오는 1월 맨유를 떠날 수도 있다"며, "잉글랜드는 물론 유럽 전역에 그를 원하는 구단이 다수 존재한다. 맨유가 그와 재계약을 맺으려는 이유는 그를 2021년 여름 공짜로 잃지 않기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
린가드는 맨유 유소년 아카데미를 통해 성장한 후 지난 2014/15 시즌 프리미어 리그 무대에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과거 레스터 시티, 버밍엄 시티, 브라이턴, 더비 카운티로 임대돼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실전 경험을 쌓은 적은 있으나 2015년 맨유로 복귀한 후 줄곧 한 팀에서만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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