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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전남도교육감© 뉴스1 |
장 교육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교육부는 코로나19가 확산일로를 치닫는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 교원능력개발평가를 강행하려는 시도를 멈추고 학교의 일상회복을 위한 현장 지원에 손잡고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지금처럼 5점 척도로 교사들을 줄 세우는 형식적인 교원평가는 교원전문성 신장의 실효성을 담보하지 못한다"면서 "오히려 교사들의 업무부담과 교단 갈등만 야기해 결과적으로 피해는 학생들에게 돌아갈 것이 분명하다"고 우려했다.
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지난 3월18일 총회에서 '교원능력개발평가 시행 유예'를 요청하는 입장문을 채택해 전달했음에도 교육부가 강행 방침을 정한 것은 현장의 목소리를 간과한 것으로 유감스럽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국 시·도교육감의 교원능력개발평가 유예 요청은 학교에 불필요한 업무부담과 갈등을 가중시키기보다 교사들의 책무성과 협력적 학교문화를 조성해 코로나19로부터 학생의 배움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인식을 같이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 교육감은 "추후 교육공동체의 숙의 등을 통해 교원능력개발평가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원평가는 초·중·고 교사를 대상으로 매년 9~11월 사이에 시행하는 평가로 학생과 학부모 만족도 조사, 동료 교원 평가로 진행한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지난해 7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간담회를 열고 2020학년도 교원평가 실시를 전면 유예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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