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됐던 전북지역 산업이 기지개를 켜며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
31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4월 전북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북 광공업 생산은 화학제품, 기계장비 등이 증가하면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6.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북지역 광공업 출하도 전년 대비 9.4% 늘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 역시 79.9P 기록,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4.3%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화장품, 신발·가방, 음식료품, 기타상품이 감소했지만 의복, 가전제품, 오락·취미·경기용품은 증가했다.
전북지역 광공업 재고도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13.4% 감소했다.
음료, 기계장비, 의료기기 등에서 증가했지만 자동차, 1차금속, 화학제품 등이 감소한 탓이다.
한편, 중소기업이 예상하는 전북지역 6월 중소 업황전망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가 전북지역 소재 13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1년 6월 전북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6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1.2p로 전달대비 0.9p 하락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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