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성북구 고명외식고등학교 학생들이 동아리 경진대회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 `탑텐더` 동아리 선배들의 칵테일 제조 시연을 따라하고 있다. [한주형 기자]](https://file.mk.co.kr/meet/neds/2021/06/image_readtop_2021_579161_16237455574682300.jpg)

선린인터넷고등학교 소프트웨어과 2학년 김승빈 군은 '고졸성공 랜선 취업대박람회' '동아리 경진대회' 부스에서 학교 동아리 'EDCAN' 활동을 이렇게 소개했다. 김군은 EDCAN이 'Everyday Create All Night' 줄임말로, 매일매일 창의적인 앱과 프로그램을 만들고 코딩·디자인하는 동아리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팀원 모두 앱을 개발하기 위해 잠을 못 잘 때가 많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며 "향후 실력을 더 키워 쿠팡이나 토스 같은 유니콘 기업에서 개발자로 역량을 펼치거나 추후 창업도 하고 싶은 계획이 있다"고 전했다.
앞서 심사위원회 서면심사를 통해 이날 본선에 참가한 동아리는 총 16곳이다. 서울 등 수도권 지역 직업계고 외에 충북·거제 등 전국 각지에서 예선심사를 통과한 동아리들이 이날 현장에 모여 각자 관심 있는 분야에서 쌓아온 기량을 마음껏 겨루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본 대회는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우수 동아리를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학교 동아리를 활성화하는 한편, 우수 모델을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매년 박람회 인기 행사로 꼽힌다.
특히 이번 동아리 경진대회에서는 고명외식고등학교의 '탑덴더' 동아리에 많은 학생이 몰려 눈길을 끌었다. 고명외식고 학생들은 무알코올 칵테일을 제조해 시음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행사 참가자들이 셰이킹을 체험할 수 있게 해 성황을 이뤘다. 강민혁 고명외식고 카페경영과 2학년생은 "내년에도 기회가 있다면 오고 싶은 행사"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 밖에도 참가 동아리 중에서는 에어컨과 냉동기기를 직접 조립하는 거제공업고등학교 '거공 R&A' 등이 주목을 받았다.
오수현 거제공업고 용접과 3학년생은 "박람회에 참가해 다른 여러 학교의 다양한 동아리를 봤다"면서 "우리 동아리만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특별취재팀 = 김제림 팀장 / 고민서 기자 / 문광민 기자 / 명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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