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밀 시세가 재고량 감소와 생산자 판매 지연 등의 영향으로 폭등하고 있다.
미국소맥협회(강창윤 한국대표)에 따르면, 북반구지역 밀 생산국가들이 수확시즌에 들어가면서 시카고상품거래소와 캔자스상품거래소 선물시세가 전년보다 34∼40% 상승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더 큰 이슈는 선물가격보다 현물가격의 급격한 상승세다.
미국 주요 밀 산지인 PNW(Pacific North West)와 북부 평원, 캐나다 남부 지역에 기록적인 폭염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백맥(제과용)과 강맥(제빵용) 작황 피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으며, 이로 인해 미국산 백맥의 현물가격은 전년 동기보다 62% 올랐고, 강맥 역시 40% 가까이 올랐다. 선물가격도 6월 현재 각각 34%, 52% 상승한 상태다.
미국소맥협회 관계자는 “이에 더해 미국 밀 재고량 감소와 추가적인 가격 상승 기대에 따른 생산자들의 판매 지연 등이 미국산 백맥과 강맥의 현물가격 상승을 더욱 부추기고 있는 상황이며, 이러한 상황은 단기간에 호전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호주 등 주요 수출국의 밀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30일 미 농무성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대두, 옥수수, 밀의 재고량은 전년보다 각각 44%, 18%, 18% 감소했으며, 대두와 옥수수, 밀의 파종면적은 전년보다 각각 5%, 2%, 5% 확대됐으나,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기사 및 더 읽기 ( 美, 밀 시세 폭등…재고 감소ㆍ생산자 판매 지연 영향 - 식품저널 )https://ift.tt/3ApHiIy
재고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美, 밀 시세 폭등…재고 감소ㆍ생산자 판매 지연 영향 - 식품저널"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