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엔터테인먼트
온라인 콘서트 모객 수는 지난해 294만명에서 올해 566만명으로 고성장하며 하나의 영역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상반기 온라인 콘서트 모객 수는 206만명을 기록했으며 BTS, 블랙핑크, NCT 등 톱티어 아티스트들이 온라인 공연 수요 중 80%를 차지해 쏠림 현상은 극대화될 전망이다. 한편 오프라인 공연은 7월을 시작으로 세븐틴, 엔플라잉, 김재환 등이 소규모로 포문을 열 계획으로 알려졌다. 플랫폼과 온라인 콘서트 효과로 하이브, 에스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JYP Ent. 등 엔터 4사의 올해 영업이익은 사상 최초로 3000억원대가 전망된다.
◆ 자동차
2분기 실적은 밸류체인별로 온도 차를 보일 전망이다. 완성차는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 상승이 기대되고, 부품 업체는 가동률 하락으로 부진이 예상된다. 주요 차종 위주의 유연한 생산, 반도체 구매처 다변화, 선제적 재고 축적으로 생산 차질의 강도는 크지 않았다. 오히려 모든 업체의 생산이 줄어들면서 수요 초과로 인센티브가 급감하는 등 의도치 않은 담합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의 수급 정상화는 2022년이 돼야 가능해 보인다. 단 최악의 고비는 2분기에 지났으며 하반기부터 점차 개선될 전망이다.
◆ 통신장비
최근 국내 통신장비 업체들의 수주 소식이 자주 들린다. 삼성전자의 일본 NTT도코모, 영국 보다폰 진출 소식이 대표적이다. 중소 장비 업체 중에서도 이노와이어리스의 라쿠텐 스몰셀 수출, 쏠리드의 미국 DAS 공급 계약·영국 통신사 및 관공서 중계기 공급 계약, HFR의 후지쯔를 통한 미국 프런트홀 공급 등이 최근 이뤄졌다. 삼성전자와 중소 장비 업체들의 수주 상황을 감안하면 올해 하반기에는 국내 5G 장비 업체들의 본격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 국내 통신 3사와 더불어 수출 규모도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 보험
연내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장기금리 상승세는 둔화됐다. 금리 모멘텀과 실적 모멘텀이 모두 소멸된 가운데 3분기 생명보험 업종의 매력도는 손해보험 대비 상대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금리가 잠시 쉬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3분기에는 펀더멘털 개선이 예상되는 손해보험 업종을, 장기금리 상승세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4분기에는 생명보험 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 해운
지난해 시작된 컨테이너 업황 회복과 호황 국면은 지속될 전망이다. 3분기 이후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했고 지난해 4분기 기저에 대한 부담은 존재하지만, 컨테이너 수급 밸런스를 감안할 때 내년 3분기까지 시황의 급락 조정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한편 건화물 해운 시황도 중장기 회복 사이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벌크선운임지수(BDI)는 7월 초까지 반등한 후 8월까지 조정이 예상되며 9월 이후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10월 말~11월 초 강세 흐름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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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수 매일경제TV '주머니'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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