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이탈 술자리 파문 뒤 첫 등판
NC전 5⅔이닝 4피안타 1실점
최고 구속 시속 156㎞ 찍혀
키움은 6연패 끝…NC는 5연패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이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리그 엔씨 다이노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연패 수렁에 빠진 영웅 군단의 ‘안우진 카드’는 대성공이었다. 키움 히어로즈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리그 엔씨(NC) 다이노스와 안방 경기에서 최고 시속 156㎞의 공을 뿌린 선발 안우진(22)의 호투에 힘입어 4-1, 승리를 거뒀다. 지난 12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6연패(3무 포함)를 기록하던 키움은 11일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단독 5위가 됐다. 반면 엔씨는 6연승 뒤 5연패 늪에 빠지며 시즌 5할 승률이 무너졌다. 키움은 지난 7월 팀 선배 한현희와 함께 수원 원정 숙소를 무단으로 이탈해 외부인과 술자리를 가져 물의를 빚은 안우진을 ‘연패 스토퍼’로 기용했다. 안우진은 해당 건으로 야구위(KBO)로부터 방역수칙 위반 등의 이유로 36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는데 이날이 징계가 풀린 첫날이었다. 두 달 넘게 쉰 안우진의 어깨는 싱싱했고, 그는 79일 만의 등판에서 5⅔이닝 4피안타 10탈삼진 1실점으로 팀 승리의 밑돌을 놨다. 10탈삼진은 2018년 데뷔 이후 개인 한 경기 최다 기록이다. 시즌 4승(7패)째. 안우진은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엔씨전 성적이 2승2패 2홀드 평균자책점 1.26으로 꽤 강한 편이었다. 안우진은 경기 뒤 “실망 많이 시켜드려서 죄송하다. 죄송하다고 말씀드릴 것밖에 없다”며 고개를 숙였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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