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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행경보 한국 3단계로 상향…“코로나 확산, 여행재고” - 경향신문

미 국무부가 최근 국가별 여행 경보에서 한국을 기존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여행재고를 권고한 것이다.

26일(현지시간) 국무부 홈페이지를 보면, 한국은 지난 12일 자 여행 경보 업데이트를 통해 ‘여행 재고(Reconsider Travel)’에 해당하는 3단계 국가로 지정됐다. 위험도가 4단계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다.

국무부의 여행경보는 ‘일반적 사전주의’(1단계), ‘강화된 주의’(2단계), ‘여행재고’(3단계), ‘여행금지’(4단계)로 나뉜다. 국무부는 지난 6월 한국을 위험도 최저에 해당하는 1단계 국가로 지정하며 경보를 대폭 완화했지만, 8월 들어 2단계로 한 단계 상향했었다. 이어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한 단계 더 상향한 것이다.

국무부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한국에 대한 여행보건 수준을 3단계로 발령했는데 이는 그 나라의 높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무부는 일본과 중국에 대해서도 3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북한은 여행금지인 4단계다.

한편 백악관은 미국 시민권자가 없는 외국인을 상대로 지난 25일 항공 입국 시 백신 접종을 요구하는 포고문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포고는 오는 11월8일 0시1분부터 효력을 갖는다. 이번 포고에 따라 항공편을 통해 미국으로 입국하려는 비시민권자는 FDA가 승인하거나 세계보건기구(WHO)가 허가한 백신 접종을 마쳐야 한다. 다만 외국 정부 공무원, 미성년자 등은 예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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