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재고 알림 변경… 일 2회→ 2시간마다 - 머니S - Money S

국내 요소수 재고 정보가 2시간마다 갱신된다. 사진은 지난 15일 경기 평택 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요소수를 넣기 위해 줄 서있는 트럭들. /사진=뉴시스

국내 요소수 재고 정보가 하루 2회씩 제공되던 것에서 2시간마다 갱신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정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8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새로운 재고 알림 시스템을설명했다.

당초 요소수 재고 정보는 하루 2회(오후 2시, 저녁 8시)씩 제공돼 왔지만 이날부터는 T맵에서 2시간마다 갱신해 제공하는 시범 서비스가 도입됐다. 네이버·카카오 등에서도 다음 주부터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지금껏 주유소는 전화나 메신저 등으로 요소수 재고 현황 조사에 응답해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QR 등을 활용해 보다 편하게 데이터를 입력할 수 있다.

더불어 정부는 전체적인 생산 현황을 점검하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기존 5대 생산업체 위주로 진행했던 동향 점검을 10대 업체로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재고가 소진된 주유소로 보다 신속하게 물량이 배분되고 주말에도 적정량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주요 공급 업체에 협조를 당부했다. 국내 최대 생산업체 등은 정부 시책에 최대한 협조하기로 했다.

해외 수급의 경우 중국과의 계약 물량인 1만8700톤의 수입 일정이 보다 뚜렷해졌다. 12월초까지 중국과 베트남 등지에서 1만6000톤의 차량용 요소수를 국내로 들여올 계획이며 추가 물량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다음달 일본으로부터 차량용 요소수 1000톤을 반입할 예정이며 베트남에서도 5700톤을 신규로 반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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