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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광공업, 생산·출하 증가하고 재고 줄었다 - 전북도민일보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지난달 전북지역 광공업의 생산·출하가 증가하고 재고는 감소하는 등 호조세를 보였다.

다만 현재 오미크론 변이 등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 지역 산업 활동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30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제공한 ‘2021년 11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도내 광공업 생산과 출하는 지난해 동월 대비 각각 8.3%, 5.3% 증가했다.

업종별 생산으로 보면 기계장비(44.1%), 자동차(20.5%), 식료품(14.8%) 분야에서 크게 증가했으며, 금속가공(-28.5%), 화학제품(-12.3%), 음료(-7.8%)에서 감소했다.

또 출하의 경우에도 기계장비(47.3%)와 자동차(15.3%), 식료품(8.9%)에서 강세를 보였다.

반면 금속가공(-35.1%), 섬유제품(-13.7%), 화학제품(-9.3%) 등에서 감소세를 나타냈다.

전북지역 광공업 재고의 경우에도 지난해 동월 대비 14.4%나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 보면 기계장비(28.4%), 1차금속(26.3%), 전기장비(21.4%) 등에서 증가했으나 자동차(-33.5%), 식료품(-24.1%), 화학제품(-4.6%) 등이 감소했다.

또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76.9로 전년 동월 대비 7.5% 감소했다.

상품군별로 나눠보면 유일하게 의복 부문만 증가했으며 가전제품과 음식료품, 기타상품, 화장품, 오락·취미·경기용품, 신발·가방 등 부문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통계청 측은 앞으로의 경제 지표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수출은 여전히 나쁘지 않은 것 같지만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정부의 방역 조치가 다시 강화되고 소비 심리도 하락 전환했다”면서 “앞으로의 경제 지표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고 밝혔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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