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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여자 프로배구 역사상 최초로 트레블(한 시즌 3관왕)을 달성했다. 사진=SBS스포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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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GS칼텍스가 여자배구 사상 최초 트레블(한 시즌 3관왕)을 확정지은 여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이 역대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웠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AGB닐슨코리아는 “SBS스포츠가 중계한 도드람 2020~21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 평균 시청률이 2.407%(전국,유료가구 기준)로 V리그 출범 이후 챔피언 결정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GS칼텍스는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대2로 꺾고 시리즈 전적 3연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종료 시점인 밤 9시 25분경 순간 최고 시청률은 4.059%에 이르렀다. 흥국생명은 1, 2세트를 내주고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벼랑 끝에서 3, 4세트를 따내는 뒷심을 발휘했다. 결국 마지막 5세트까지 가는 명승부가 펼쳐졌고 시청자들을 마지막까지 TV 앞을 떠날 줄 몰랐다.
이날 경기는 3% 이상 시청률을 기록한 시간도 약 42분에 이른다. 평일 늦은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경기가 펼쳐진 약 3시간 동안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배구여제’ 김연경의 분투와 GS칼텍스의 ‘대기록 달성’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다는 증거다.
이번 시즌 챔피언 결정전은 역대 최고 시청률 톱3를 모두 갈아치웠다. 3차전이 2.407%로 가장 높았고 2차전이 2.185%, 1차전이 2.112%를 기록했다. 종전 챔피언 결정전 최고 시청률은 한국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이 맞붙었던 2018~19시즌 챔피언결정전 4차전으로 2.088%였다.
이정철 해설위원은 3차전 중계를 마친 뒤 “배구인들은 챔프전 때문에 운동을 한다”며 “GS칼텍스에 축하의 마음을 전하고, 흥국생명도 어려운 가운데 3차전까지 최선을 다한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한국 여자배구에 올림픽이 남아있다”며 “김연경을 필두로 준비를 잘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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