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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무역, 美 보복 소비세 지속과 재고 비축 수요로 올해 상반기도 순항할 전망” - 뉴스투데이

“영원무역, 美 보복 소비세 지속과 재고 비축 수요로 올해 상반기도 순항할 전망”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1.19 11:15 ㅣ 수정 : 2022.01.19 11:15

업황 호조와 양호한 공급망으로 경쟁 우위 보유.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19일 영원무역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최고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황병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원무역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4% 늘어난 6390억원, 영업이익은 46.9% 증가한 709억원으로 4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시현했으며, 컨센서스(매출액 6140억원, 영업이익 672억원)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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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준 연구원은 “브랜드유통(Scott)이 지난해 베이스 부담으로 16.3% 역성장할 전망이지만 제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이 업황 호조로 25.3%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미국 보복 소비세와 고객사 재고 비축 수요로 외형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최근 수요 급증에 따른 물류 차질 문제는 항공 특송으로 대응 중이며 비용을 고객사가 일부 부담하는 것으로 파악돼 수익성 악화 우려도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경쟁업체 실적도 호조세”라며 “대만 OEM(Eclat, Makalot) 4분기 매출 실적이 4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시현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고객사 포트폴리오가 유사한 점에 기반할 때 영원무역 역시 양호한 실적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상반기까지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제조 OEM의 작년 상반기 베이스 부담이 낮고 업황 호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내 보복 소비세가 지속됨에 따라 의류 가계 지출, 소매업체 오프라인 트래픽 지표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고용 상황 개선 등으로 소득 수준도 상승 중”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11월 인당 가처분소득은 팬데믹 확산 초기 수준까지 증가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재고 비축 수요도 견조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최근 주요 고객사(VF-North Face, lululemon)가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상향했고 재고자산회전율도 2020년 4분기 이후 매분기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OEM 업계 화두는 단연 공급망 차질에 따른 수급 우려”라며 “하지만 영원무역은 비축된 재고와 항공 특송 활용에 따른 제품 공급, 수직계열화 기반 원부자재 확보로 수급 차질 우려가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업종 내 경쟁 우위와 연이은 실적 개선 전망, 연초 주가 상승세에도 P/E(Fwd.12M)는 8.3배로 업종 평균(7.8배) 수준”이라며 “밸류에이션 부담도 크지 않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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