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기업, 출고가 올리거나 니켈 생산국 인도네시아 투자 확대 추진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니켈 가격이 급등하면서 중국 기업들이 긴급 대책을 마련해 출고가를 올리거나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 인도네시아에 대한 투자 확대로 니켈 물량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 중국법인은 지난 10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전기차 모델 3 가격과 모델 Y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글로벌 타임스가 지난 12일 보도했다. 업계는 테슬라가 니켈 코발트를 사용하는 리튬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를 1만 위안씩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배터리 대표주자인 CATL은 글로벌 타임스에 "니켈 가격 상승이 비용 측면에서 부담을 주고 있다"며 "다른 업체와 협력을 강화해 니켈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왕옌칭 중국 선물 애널리스트는 "현재 중국 국내 니켈 재고는 1만톤에 불과하다"며 "상황이 변하지 않으면 한 달 안에 재고가 소진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업계 관계자들은 2021년 현재 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에 대한 투자를 늘려 니켈 공급망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글로벌 타임스가 보도했다.
중국 비철금속산업협회는 "중국 기술과 자본이 인도네시아 자원과 결합하면서 인도네시아 니켈 생산이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구펑다 궈센 선물 애널리스트는 해당 매체에 "인도네시아 니켈 광석은 중국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공급망에 아주 중요하다"며 "인도네시아는 니켈 매장량이 풍부하고 채굴과 수송에서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게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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