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3월 제조업 재고 지수는 129로 202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동남지방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2년 3월 경남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올해 3월 제조업 재고는 자동차(23.2%), 기계 장비(13.2%) 등에서 늘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1% 증가했다. 금속가공(5.1%), 섬유제품(26%)은 재고가 줄었다.
이달 재고지수는 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았다. 한국지엠 창원공장에 스파크 생산이 재개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동남지방통계청 경제조사과는 "자동차 완제품이 아닌 자동차 부품 재고라 언제든지 소진될 수 있다"고 말했다.
광공업 3월 생산 지수는 94.5를 기록했다. 분야별로 보면 기타 운송장비(15.7%), 전기·가스·증기업(7%) 등에서 늘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 늘었다. 경남은 선박이 기타 운송장비에 대부분을 차지한다. 전기 장비(7.4%), 고무 및 플라스틱(7%) 생산은 줄었다.
출하 지수는 93.4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4% 늘었다. 기타 운송장비(14.3%), 전기·가스·증기업(7.2%) 등에서 늘었고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22.1%), 고무 및 플라스틱(5.5%)은 지난해 동월보다 출하가 줄었다.
대형소매점 3월 소비동향은 백화점 판매액지수가 85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2% 늘어 증가했다. 반면 대형마트 판매액지수는 83.2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상품군별로 증감 내역을 보면 가전제품, 의복, 신발·가방 등으로 신학기를 맞이한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화장품, 오락·취미·경기용품, 음식료품 등은 감소했다.
올해 3월 건설수주액은 767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 줄었다. 발주별로 공공부문에서 발주가 59.7% 줄고, 민간부문에서 발주는 28.6% 늘었다.
공종별로 보면 건축부문이 공장·창고에서 늘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7% 늘었다. 토목부문은 발전·송전, 항만·공항에서 각각 줄어 지난해 같은 달보다 45.2% 줄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29일 페이스북으로 "건자재가격 상승이 공사일정에 영향을 주고, 공급망 불안으로 설비투자가 2개월 연속 감소했다"며 "건설분야가 우크라이나 사태, 중국 봉쇄조치 등 대외 불확실성으로 투자심리에 영향을 받고,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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