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고시간2020-08-27 19:03
(서울=연합뉴스) 강민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27일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를 개소하기로 한 결정을 재고해달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확진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환자를 수용할 병실확보에 여념이 없는 정부의 방침을 백번 이해하고, 이러한 정부 입장을 수용할 수밖에 없는 성남시의 입장도 이해 못 할 바는 아니지만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된 정자1동 국립국제교육원은 "오피스텔, 주상복합, 기업사무실, 학원 등이 밀집한 곳이자 분당에서도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또 "주변 주민들과 상인들이 아주 많이 불안해 할 것이고, 만약의 경우에는 초밀집 지역이라 전파 속도는 엄청날 것"이라며 "관계 당국의 재고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 위중한 시기에 지역이기주의로 비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지만, 고민 끝에 이곳은 아니라는 생각에 이르렀다"며 "코로나 극복을 위해 애쓰시는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kmk@yna.co.kr
August 27, 2020 at 05:03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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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지역구 분당 유동인구 많아…생활치료센터 재고해달라"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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