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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치료제 부족 우려에 대해 "재고 있고 추가 도입" - MBC뉴스

◀ 앵커 ▶

확진자의 위중증과 사망을 방지하기 위해서 먹는 치료제 도입의 중요성이 계속 강조되고 있죠.

정부가 물량 부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차원에서 추가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다음 달까지 46만 명분을 도입하고, 외국 정부와 물량을 교환하는 방식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덕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서울 양천구의 한 약국입니다.

식약처가 긴급사용승인을 한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의 첫 물량이 도착한 것으로, 당장 내일부터 처방과 투약이 시작됩니다.

이미 2만 명분이 우선 도입됐고, 모레 8만 명분이 추가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라게브리오는, 함께 먹으면 안 되는 약 종류가 많은 팍스로비드를 쓰기가 어려운 환자들에게 보조적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라게브리오 사용) 대상은 증상 발현 5일 이내의 60세 이상 어르신과 40세 이상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중에서 기존 치료제의 사용이 어려우신 분들이‥"

정부는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로 예상되는 위중증 환자 수 정점 시기를 앞두고 먹는 치료제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엔 팍스로비드 4만4천여 명분 역시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확진자 증가로 하루 평균 7천여 명에게 투약되면서 재고가 급감한 데 따른 조치로, 정부는 이달 안에 팍스로비드 4만 명분을 더 들여올 방침입니다.

결과적으로 이달 말까지 두 종류의 먹는 치료제 총 18만4천 명분이 확보되는 셈이라 수급에는 일단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정부 역시 이를 근거로 일각에서 제기되는 치료제 부족 사태 우려에 선을 그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마치 저희들이 재고량이 바닥이 나서 치료제를 처방 못 받는다 하는 이야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이미 도입된 물량을 포함해 다음 달 말까지 모두 46만 명이 투약할 양을 들여오기 위한 제약사와의 협의도 진행 중입니다.

정부는 필요한 경우 백신 도입 당시의 '스와프' 방식을 통해 외국 정부와 치료제를 교환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먹는 치료제가 모자랄 경우 외국에서 빌려쓰고 나중에 치료제를 도입해 되갚는 방식입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영상취재: 정우영, 이성재/영상편집: 임주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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