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세일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주요 백화점은 세일 첫 주말인 26~27일 코로나19 이후 최대 신장률을 기록했다. 롯데백화점은 이 기간 판매 금액이 전년도 세일기간보다 21%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롯데, 면세 재고 준비물량 60% 소진
롯데백화점은 면세점에서 총 200억원 어치 해외패션 상품을 직접 매입해 백화점(노원점, 영등포점, 대전점)과 아웃렛(파주점, 기흥점, 김해점, 광주 수완점, 대구 이시아폴리스점) 8개 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프리오픈(25일)을 포함해 27일까지 3일간 명품 판매금액은 53억원에 달한다. 준비한 전체 물량의 60%가 소진됐고, 일부 인기 상품은 조기에 판매가 완료됐다. 면세 명품행사는 30일까지다.
교외형 아웃렛도 명품 세일 인파에 가족 단위 나들이객까지 몰리면서 매출이 55% 늘었다. 교외형 아웃렛은 코로나19 이후 실내보다는 야외를 선호하는 분위기 속에 올해 20~30%대 신장률을 기록했지만, 이 역시 코로나19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식품은 백화점보다 마트에서
백화점에서 판매실적이 저조했던 식품군은 마트에서 늘었다. 롯데마트는 동행세일을 시작한 25일부터 27일까지 전체 매출이 전주 대비 7.2% 늘어난 가운데 식품 품목별로는 과일 6.4%, 채소 3.3%, 축산 13.6% 등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도 이 기간 전체 매출이 전년 세일 때보다 24.1% 증가해 코로나19 이후 사상 최대 폭을 기록했다. 그중 가전(173.4%)과 명품(61.7%), 생활(43.5%)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 현대백화점 역시 12.6%의 신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교외형 프리미엄 아웃렛 매출은 28.8% 늘었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June 28, 2020 at 11:36AM
https://ift.tt/31mlnCS
면세재고 덕 톡톡히 봤다…동행세일 첫 주말 모처럼 웃은 백화점 - 중앙일보 - 중앙일보
https://ift.tt/3fjC4CJ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면세재고 덕 톡톡히 봤다…동행세일 첫 주말 모처럼 웃은 백화점 - 중앙일보 - 중앙일보"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