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은 배럴당 0.04달러(0.10%) 오른 40.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에서 감산 규모를 일일 970만배럴에서 770만배럴로 줄였으나 시장에서 이미 예상하고 있었던 사안이라 가격에 크게 반영되지 못했다. 오히려 OPEC 월간 보고서에서 OPEC+의 감산 이행률이 100%를 넘었다는 점이 가격에 긍정적이었고 미국의 주간 재고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것도 가격을 지지했다. 다만 중국의 소비지표가 부진한 점과 미중 갈등 고조 등은 가격 저항 요인이었다.
지난주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전주에 비해 톤당 36달러(0.56%) 상승한 6,448달러에 마감했다. 중국 구리 최대 생산 지역에서 홍수가 발생하고 칠레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생산 차질이 나타나면서 공급 우려가 커진 가운데 미국 증시 강세 등 긍정적인 요소가 더해지며 주 초 6,600선을 돌파했다. 그러나 이후 펀드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고 단기 상승으로 인한 기술적 조정 등으로 보합 수준까지 상승폭을 내줬다. 전기동 최대 수요국인 중국의 지표 약화와 미국과의 갈등으로 위험자산 선호가 축소된 것도 주 후반 가격 조정 원인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12월물 옥수수는 부셸당 5센트(1.45%) 내린 339.75센트, 소맥 9월물은 0.75센트(0.14%) 오른 534.75센트, 대두 11월물은 4.25센트(0.48%) 상승한 895센트에 각각 마감했다. 미국 중서부 지역의 날씨가 고온 건조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곡물 품질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소맥의 경우 유럽 소맥 가격 상승, 대두의 경우 팜 오일 생산 감소로 대두유 가격 상승이 강세를 이끌었다. 다만 옥수수는 여전히 글로벌·미국 생산·재고 증가가 예상되며 약세를 나타냈다./NH선물
July 20, 2020 at 11:46AM
https://ift.tt/2BeGCvO
[NH선물/국제상품시황]美 재고 급감에...지난주 WTI 0.10%↑ - 서울경제 - 서울경제
https://ift.tt/3fjC4CJ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NH선물/국제상품시황]美 재고 급감에...지난주 WTI 0.10%↑ - 서울경제 - 서울경제"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