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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자가검사키트 효율적 재고 관리 당부 - 의약뉴스

유통개선조치 완화로 1일부터 소포장 제품 공급...소분 제품 악성 재고 우려
▲ 대한약사회는 자가검사키트 유통개선조치 완화에 맞춰 회원들에게 대용량 포장 제품의 효율적인 재고관리를 당부했다.
▲ 대한약사회는 자가검사키트 유통개선조치 완화에 맞춰 회원들에게 대용량 포장 제품의 효율적인 재고관리를 당부했다.

[의약뉴스]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유통개선조치가 일부 완화되자 회원들에게 효율적인 재고 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오는 1일부터 소포장 자가검사키트 공급이 재개되면서 대용량 제품의 재고가 지나치게 쌓일 수 있다는 우려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지난 25일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에 대한 유통개선조치를 오는 4월 30일까지 연장하되, 일부 조치는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27일부터 일선 약국에는 1인당 판매 수량 제한이 사라졌고, 오는 1일부터는 소포장 제품도 공급될 예정이다.

유통개선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제조사에서는 즉각 소포장 제품을 생산, 오는 4월 1일부터 원활한 공급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지난 27일부터 자가검사키트 제조사에서 5개 이하의 소포장 제품을 다시 생산하기 시작했다”며 “오는 4월 1일부터 약국에 바로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용량 포장 제품보다 소포장 단위 제품 위주로 생산 및 출하가 될 것”이라며 “이와 관련해서 대용량 제품의 반품 문제가 제기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실제로 약국 현장에서는 소포장 단위 제품이 입고되기 시작하면 대용량 포장 제품을 소분한 것은 악성 재고로 남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약사 A씨는 “길게보면 자가검사키트의 재고는 모두 소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지만 대용량 포장 제품을 소분해 둔 것들이 나가지 않고 남을 경우가 걱정된다”며 “대용량 포장 제품을 받을 때부터 반품이 어렵다는 말이 나왔었는데, 어떻게 처리될 것인지 잘 알려져있지 않다”고 말했다.

여기에 “공적마스크 때도 소비자들이 소분 제품보다 소포장 제품을 선호했다”며 “이런 상황이 자가검사키트에서도 다시 재현될까 걱정스럽다”고 전했다.

현장의 우려가 이어지자 대한약사회가 문제 해결에 나섰다.

약사회 관계자는 “식약처에 시장에 풀린 재고를 파악하고 이를 소진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며 “시장 재고 현황을 파악해서 소포장 제품의 입고를 조금 늦추는 방법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곧 약사회 차원에서 시장 재고 파악을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데이터를 만들어 재고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약사회는 28일, 시도지부에 공문을 발송, 유통개선조치 완화 내용을 안내하며 회원들이 효율적인 재고관리를 할 수 있도록 홍보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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