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임시 개장해 운영 중인 ‘안산시 로컬푸드 직매장’ 납품농가들이 재고 농산물을 푸드뱅크 업체에 기부하며 이웃에 온정을 나누고 있다.
20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 로컬푸드 직매장은 1168㎡(약350평) 규모로 와~스타디움 1층(옛 롯데마트 자리)에 조성돼 시범운영 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중무휴(근로자의 날 휴무)로 운영한 후 미비점 및 시스템 오류 등 수정·보완 후 5월 중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시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거래로 연결해 농업인의 안정적인 판로확보로 소득향상을 돕는 한편, 시민들에게는 안전하고 신선한 지역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시 로컬푸드 직매장을 지난 12일 임시 개장했다.
시 로컬푸드 직매장은 매일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포장, 진열, 판매하고 신선 채소는 1일, 구군류는 3일, 건 농산물은 14일 등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이 소비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되고 있으며, 전날 팔리지 않은 물품을 농가에서 직접 회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일부 농가에서 회수 물품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쓰고 싶다는 의사를 전하면서 시는 푸드뱅크 업체와 연계해 기부하고 기부 농가는 연말 기부금 증서를 받는 방식으로 농산물 기부를 시작했다.
임시개장 후 현재까지 일주일간 23개 농가에서 50여만원어치의 농산물을 푸드뱅크 업체에 기부했으며, 매일 좋은 일에 동참하겠다는 농가 수가 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은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사고, 농업인은 마음 편히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로컬푸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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